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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꾸는 아이
2. 고백
3. 스물셋
4. 어느 지난얘기처럼
5. 길
6. 값진충고
7. 겨울이 오네
8. 너 머물러있던 순간
9. 새로운 시작
10. 오늘 하루는
after ten years absence..
고찬용을 기억하는가?
1990년초, 실력있는 뮤지션의 등용문으로 조규찬, 유희열, 자화상, 일기예보 등 무수한 아티스트들을 탄생시켰던 (제2회)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 혜성처럼 나타난 그는, "거리풍경"이라는 당시로선 무척 '낯설고 놀라운' 음악으로 또 한사람의 천재탄생을 알리며 세상과 조우한다.
그 후, 그룹 '낯선사람들'을 결성한 그는, 1집(1993년)과 2집(1995년)을 내고,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에선 무척이나 생소하던 '재즈'라는 음악을 대중들에게 알리며 그의 음악적 동지인 팀사람들과 함께 라디오와 여러 공연장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현재 한국의 여자보컬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수식어가 되어 버린 이소라도 이 때 '낯선사람들'을 통해 데뷔한다.) 그러나 당시, 아니 어쩌면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의 그 어떤 그룹도 흉내내지 못한 고급스러운 음악과 최상의 보컬사운드를 들려주며 패기 넘치게 자신과 팀사람들의 이야기를 재즈라는 낯선 쟝르속에 녹여 들려주던 이 젊은 아티스트는 어느날 홀연히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겐 잊기 힘든 너무나 강렬한 기억을 심어놓고서..
그리고 10년..
마침내 그가 돌아왔다.
그가 침묵을 지킨 긴 시간 동안에도, 그가 혹시 세상과 어떤 '소통'을 시도하지 않을까 작은 소식 하나까지 민감하게 반응해 왔던 팬들의 곁으로..
아니, 팬들뿐만 아니라 현 대한민국 가요계에 있어서도 고찬용의 독집앨범 발매 소식은 진정 반갑고 소중하다. 표절의혹과 음악성의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이미 가수가, 가수가 아닌 연예인이 되어버린 현재의 대한민국 가요계에 있어, 그의 컴백은 침체된 가요계에 일침을 가할 커다란 자극이자 반성의 계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음악은 따뜻하다."
이미 서른을 훌쩍 넘겨버린 이 성숙한 음악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인생" 그 자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속에는 10년 동안 품어온 그의 체온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따뜻함 속의 행복, 따뜻함 속의 외로움, 따뜻함 속의 슬픔과 아픔... 작사, 작곡, 연주, 노래, 믹싱, 프로듀싱까지 그가 혼자서 해낸 이번 앨범은 0.01%의 희석도 허락하지 않은 고찬용 그 자신이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어렵다는 코드구성. 하지만 듣기에 참 편하다.
코드를 이루는 소리 하나하나가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모아진 소리는 귀보다 마음에 먼저 닿아 스르륵 흔적 없이 스며든다. 스며들고 스며들고 스며들어 자기도 모르게 가슴속에 가득 차오르는 그런 음악. 그런 파워가 10년간 그 어떤 소통도 시도하지 않았음에도 고스란히 그를 기억하는, 혹은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온 사람들을 있게 하지 않았을까? '오늘 하루는 자유로움을 느껴봐'라는 그의 노랫말처럼 무중력 상태에서,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 자유롭게 유영하고 있는 100%의 '고찬용'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하고 싶은 것 한 가지만 생각하고 표현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 속에서 그의 음악은 무한하며 자유롭다.
10년간의 기다림, 하지만 10년의 공백이 전혀 낯설지 않은 만남을 제공해 줄 고찬용의 1집, 온전히 그만의 세계에 착지할 수 있는 행운을 만끽해 보길 바라며, '유재하'가 하늘나라로 간 11월, 그가 선물처럼 내려준 소중한 '음악가'를 되찾았음에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 김보라(카피라이터), 심청보(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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