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스트나인 GHOST9 PRE EPISODE 1집 DOOR 1장 +고스트나인 GHOST9 PRE EPISODE 2 W.ALL 1장 + 고스트나인 GHOST9 NOW Where we are here 1장 앨범 총 3장을 발송해드립니다.
# 포스터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1. Vision (intro)
2. Think Of Dawn
3. Reborn
4. It's Gonna Be Hot
5. Lay Back
6. 야간비행
GHOST9 1st MINI ALBUM PRE EPISODE 1 - DOOR
끝없이 폭우가 쏟아지던 그 해 여름, 수마가 휩쓸고 간 도시의 강변 근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문이 떠내려와 있다. 지역의 어른들은 공사차량을 동원해 일으켜 세우려고 애쓰지만 바닥의 문은 좀처럼 꼼짝하지 않는다.
“그냥 문을 열면 되죠.”
한 소년의 목소리가 물방울처럼 공기 중에 번졌고, 그 순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소년을 바라본다. 문 앞에 다가간 소년이 손잡이를 돌리는 순간 굳어있던 문은 가볍게 열리고, 문 안쪽의 깊은 세상은 소년을 반기는 듯했다. 새로운 중력이 작용하는 문 너머 세상으로 소년이 한발 성큼 들어가는 순간 지구가 약간은 기울었는지도 모른다.
소년이 문 너머 세상에 발을 딛고 첫 숨을 들이키자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묵직한 공기가 폐 속 깊은 곳에 닿는다. 소년은 금세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웃고 만다. 멀리 바깥의 세상은 잊혀지고 있다. 자신의 이름조차 가뭇해질 정도로 천천히. 그리고 소년의 몸이 미동도 할 수 없을 만큼 무거워지고 있던 그 순간. 시야가 점점 흐려지던 소년의 눈에 마지막으로 비친 것은 먼 발치에 쓰러져 있는 또 다른 소년들의 실루엣이었다.
앨범 사양 1) 스토리텔링 포토카드: 총 9종중 1종 랜덤 삽입 2) 포토카드: 총 9종중 1종 랜덤 삽입
1. Peace (intro)
2. 큰물에서 놀아
3. W.all
4. Red Sign
5. 한 글자도 놓치지 마
6. 꿈길
[GHOST9 2nd MINI ALBUM PRE EPISODE 2 : W.ALL]
‘언젠가 먼 길을 떠나고 싶다.’
소년은 동틀 무렵의 엷은 잠에서 눈을 뜨며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파도가 쓸려 가며 자연스러운 무늬를 남기는 것처럼. 한 번쯤은 아무 목적도 결말도 모르는 길을 무작정 헤매고 싶다고. 주변은 깊은 물 속처럼 조용하고 서늘한 탓인지 온몸이 작게 떨린다. 눈을 뜬 소년이 다른 소년들을 조심스럽게 깨우는 동안 안개는 서서히 걷히고 있었다. 새벽은 여기까지다.
걷힌 안개 뒤로 성난 듯이 하늘로 솟아오른 절벽이 어렴풋이 보였다. 쉬지 않으면 잰 걸음으로 하루 안에 겨우 닿을 듯한 거리에. 사방은 온통 마른 가지들로 무성하다. 언젠가 이곳도 초록 잎으로 가득 찬 생기 있는 숲이었겠지. 소년들은 서로를 일으켜 세운다. 몸에 묻은 먼지들을 털어내며 시선이 가는 곳은 자연스럽게 저 멀리 보이는 절벽이다.
우선 여기가 어딘지 알아야 한다. 소년들은 몇 아름이나 되는 커다란 나무줄기 곁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입을 벌리면 희미한 숨결이 느껴질 만큼 한기가 맴돌지만 웅크리고 있을 순 없다. 이유를 알아야 한다. 여기에 우리가 왜 있는지를. 우선 저 높은 벽, 한없이 올려다봐야 하는 절벽을 향해 가보는 수밖에 없다.
1. Trigger (intro)
2. Seoul
3. Uno
4. Starvoy
5. Hide & Seek
6. Monday To Sunday
"NOW 시리즈의 서막, 타이틀 곡 ‘SEOUL’ 지금 GHOST9이 존재하는 여기 ‘SEOUL’로 초대하다!
‘NOW: Where we are, here’ 타이틀곡 ‘SEOUL’은 GHOST9이 지금 매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곳으로, GHOST9의 시선에서 ‘우리가 만날 서울’을 이야기하며 NOW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앨범 ‘NOW: Where we are, here’은 지난 PRE EPISODE 1,2에 이어 GHOST9의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공개하는 NOW 시리즈의 첫 신호탄임은 물론 지금 GHOST9이 존재하는 여기 서울에서의 여정으로 GHOST9만의 음악적 아우라와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을 오감으로 경험할 앨범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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